[직썰 / 최소라 기자] “글로벌IB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의 밀도를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본시장의 리더가 되겠다.”
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성환 사장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영업수익(별도 기준 영업이익+판매관리비, 자회사 및 현지법인 배당 제외)이 3조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며 “이번 실적은 숫자만 커진 것이 아니라, 이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와 실행력이 한 차원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3427억원, 순이익은 2조135억원으로 증권업계 기록을 경신했다.
단일 업황이나 특정 사업에 기대지 않는 포트폴리오가 자리 잡으면서, 국내 증권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운 이익 레벨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운용,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발행어음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점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MA와 발행어음을 양대 축으로 삼아 모험자본 공급 및 성장기업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규모의 확장을 넘어, 수익의 질과 구조를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같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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