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된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뤼디거와 협상을 진행했다. 다음 행보를 위해 연봉 삭감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 뤼디거는 토트넘의 잠재적 영입 협상으로 떠올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뤼디거가 더욱 언급됐다. 뤼디거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면 마드리드를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뤼디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여러 잉글랜드 클럽들과 협상으 진행하고 있다. 레알 때보다 급여를 상당히 낮출 수도 있다. 토트넘과 구체적으로 접촉을 했다. 첼시도 후보지였는데 최근 30세 이상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있어 어렵다. 뤼디거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건 토트넘에 선물과 같은 일이다"고 했다.
로메로 이적설 속 토트넘 센터백 영입 추진 소식이 들리고 있다. 토트넘 주장이자 핵심 로메로는 최근 토트넘과 불화를 직접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2 무승부 이후 개인 SNS에 로메로는 “모든 동료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 모두가 정말 대단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동료들을 돕기 위해 출전하고 싶었다. 출전 가능한 선수가 겨우 11명뿐이었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 운영을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어도 강도가 가장 높았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나왔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4일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와 다른 리그 한 팀에서 제의를 받았다. 이적시장에서 이미 정식 제안까지 이어졌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는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된다.
로메로에 이어 미키 반 더 벤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이 있고 루카 부슈코비치, 타카이 코타 등 여름에 임대 복귀할 자원이 있어도 영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뤼디거는 슈투트가르트, AS로마에서 기량을 키운 뒤 첼시로 갔다. 첼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중간에 슬럼프를 겪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탄탄한 피지컬에 엄청난 속도를 자랑했고 센터백이지만 공격 관여도도 대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한 후 2022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뤼디거는 핵심 수비수로 뛰었다. 레알에서 스페인 라리가, UCL 등 중요 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했다. 뤼디거는 우승 중심에 있었는데 최근 들어 부상을 자주 당해 밀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 들어 주전 외 전력으로 분류됐고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은 없다. 올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뛰고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예정이다.
뤼디거는 1993년생으로 만 32살이다. 30대 중반으로 가고 몸 상태도 성치 않지만 능력은 확실하다. 토트넘에서 뛰며 빅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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