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밴드 YB가 보컬 윤도현의 건강 악화로 주말 예정된 전국투어 공연을 취소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YB REMASTERED 3.0 : Transcendent’를 진행 중인 YB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울산에서 콘서트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윤도현의 건강 문제로 오는 3월 28일과 29일로 연기됐다.
소속사 디컴퍼니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기다려 주신 마음에 보답드리지 못하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 아티스트가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가 있어 병원 진료 및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주말 공연 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 간의 신중한 논의 끝에 추후 투어의 안정적인 진행과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 주 울산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앞으로 이어질 투어를 책임감 있게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판단이었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빠른 회복 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멤버는 보컬 윤도현이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다. 치료에 전념하고 광주에서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으로 꼭 돌아오겠다. 현재 고압산소치료, 수액치료 등등 처음 해보는 치료를 매일 하는 중"이라며 심각한 몸 상태를 전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희귀 혈액암인 '위말트 림프종' 투병 소식을 전했던 만큼 윤도현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는 중이다.
윤도현은 지난달 30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죽음을 앞두고 깨달은 삶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2021년 처음 암 진단 소식을 받았을 당시에 대해 "볼일을 보고 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오더라. 받으니 '직접 병원으로 방문을 빠른 시일 내에 하셔야 한다'고 했다. 병원에 가서 '암이냐' 물어보니 암이라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새빨개졌다. 희귀암이라 하니 너무 놀랐는데 선생님이 '걱정하지 마라. 돌아가시지 않는다. 관리 잘하고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문제없을 거다'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제주도에 거주 중이었던 아내와 딸에게 말을 하지 않고 치료를 시작했다는 윤도현은 "힘든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그래서 그냥 산속에 있는 아는 형님 카페에서 요양하면서 약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1차 치료가 실패로 돌아갔다. 오히려 진행이 됐더라. 절망적이었다. 수술보다 방사선 치료를 권유해서 라디오를 병행하면서 방사선을 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3년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윤도현은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봤다.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다. 암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맘으로 알린다"고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윤도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이혼 후 홀로 출산' 이시영, 둘째 딸 얼굴 공개…붕어빵 미모 눈길
- 2위 '이동국 딸' 재시, 홍콩서 터졌다…물오른 국대급 미모
- 3위 '김다예♥' 박수홍, 독박육아 고충…화장실까지 오픈 "너무 힘들다"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