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에 이어 천우희가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 '베테랑3'에 새 얼굴로 합류한다.
'베테랑2' 스틸컷 / CJ ENM MOVIE
11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천우희는 '베테랑3'의 주연급 캐스팅 제안을 받고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베테랑' 시리즈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이 의기투합해 만든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의 활약상이 시리즈의 핵심이다.
2015년 첫선을 보인 1편은 극악무도한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와 서도철의 대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에 1341만 관객을 모으며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작년 개봉한 '베테랑2'도 극장가 불황 속에서 75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정해인이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테랑' 시리즈는 흥행뿐 아니라 작품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테랑’은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받으며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베테랑2'도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베테랑2'는 제7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국내 시리즈물 영화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 문턱을 넘은 셈이다.
'베테랑2' 스틸컷 / CJ ENM MOVIE
이번 '베테랑3'에는 이미 이준호가 유아인, 정해인을 잇는 메인 빌런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준호는 2021년 MBC 사극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다. 그의 스크린 복귀는 6년 만이다.
천우희가 이번 작품에서 맡게 될 역할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배우 천우희가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 '베테랑3'에 새 얼굴로 합류한다. / 연합뉴스
천우희는 2011년 '써니'에서 본드를 흡입하는 불량 학생 상미 역으로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그는 2014년 독립영화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6년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서는 신비롭고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사랑스럽고 당돌한 모습을 드러냈고, 2024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에서는 가학적이면서 또라이인 예술가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렇듯 그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는 연기력을 보였다.
'베테랑3'에 합류할 그는 경우 2022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이후 약 3년 만의 영화 복귀작이 된다.
이번 '베테랑3'에서 류승완의 강렬한 액션 연출과 천우희의 독보적 연기력이 만나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테랑3'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 홍보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촬영 시작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베테랑3'에 황정민이라는 베테랑 배우와 함께 정해인, 이준호, 천우희라는 젊은 톱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역대급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