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의 완벽한 점프, 업비트의 어설픈 착지…업비트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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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의 완벽한 점프, 업비트의 어설픈 착지…업비트 새광고

AP신문 2026-02-11 10:34:47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 평가 기간: 2026년 1월 30일~2026년 2월 6일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업비트가 차준환 선수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업비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업비트가 차준환 선수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업비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81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1월 23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현재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회에 출전 중인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차준환이 모델입니다.

광고는 빙상 위 점프에 도전하는 차준환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업비트의 디지털 자산 누적 현물 거래량을 빙상 위 수없이 반복된 연습에 비유합니다.

이어 역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을 조명하며, 업비트가 국가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임을 강조합니다.

업비트는 국가대표팀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후원사로서,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시즌은 탔지만, 기억은 남지 않는다

국나경: 국가대표 서사만으론 흐릿한 설득

김석용: 올림픽 활용하려다 묻힐까 싶은 우려

이형진: 쉬운 이해,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남은 건?

전혜연: 서사 대신 타이밍으로 승부

홍산: 안전한 올림픽 캠페인, 그러나 아쉬운 무관심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업비트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업비트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예술성 시각 부문에 6.8점,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7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이 6.2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명확성은 5.7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는 5.3점을 받았고, 창의성은 5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5.9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브랜드 존재감 흐릿하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평이한 메시지가 반복될 뿐 브랜드 존재감이 강하게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빙상 위에서 잠프를 앞둔 차준환 선수. 사진 업비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빙상 위에서 잠프를 앞둔 차준환 선수. 사진 업비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동계올림픽 시즌에 맞춰 국가대표의 서사와 도전적 이미지를 차용했다. 차준환의 성실하고 정제된 이미지는 거부감 없이 흘러가지만, 그만큼 메시지는 특별한 마찰 없이 소비되고 사라진다. '글로벌 순위권'이란 카피 역시 업비트만의 맥락이나 문제의식을 드러내기보단, 이미 여러 브랜드가 반복해 온 뻔한 자기 선언에 머문다. 시즌성과 인물이란 안전한 장치에 의존한 결과, 기억에 남을 장면이나 질문을 만들지 못했다. 분위기는 조성했지만, 브랜드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진 끝내 흐릿하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7)

동계올림픽을 맞아 국가대표 공식 스폰서십 효과를 노리려는, 목표가 뚜렷한 시즌성 광고. 국가대표와 같은 급의 업계 1위 대표성과 신뢰성을 노렸다. 이를 위해 인지도 높은 차준환 선수를 모델로 빙판, 스케이팅, 점프 등을 보여주며 올림픽 분위기를 끌어들인다. 점프 중간 타임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 연출도 주목도가 높다. 덕분에 올림픽, 국가대표의 공신력을 후광효과로 충분히 활용한다.

다만, 올림픽을 활용하려다 오히려 묻히지 않을까 우려된다. 브랜드 정인지도 부족한 상태에서 가상자산 업태를 쉽게 연상시키는 요소가 광고에 없어서 아는 사람만 알게 될 듯하다. 게다가 거래량을 근거로 한 서비스 메시지와 국가대표로서 정진하겠다는 의지의 메시지가 겹쳐 있어 선명하지 못하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마다 쏟아지는 시즌성 광고들 속에서 브랜드를 더 쉽고 뽀족하게 드러낼 만한 요소가 다소 부족해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5.6)

국가대표란 상징적 이미지를 활용해 '도전'과 '확장'의 서사를 금융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개인의 성취를 국가와 세계 단위의 이야기로 확장시키며, 업비트를 단순한 거래 플랫폼이 아닌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플레이어로 포지셔닝한다. 이는 브랜드 스케일을 단숨에 키우는 데 효과적인 장치이나 메시지가 상징과 감정에 집중되면서, 실제 서비스의 기능적 차별점이나 사용 이유는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브랜드 이미지를 고도화하는 덴 성공했지만, 서비스 이해를 동반한 설득은 다소 제한적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4.3)

또한 이번 동계올림픽 중계권을 JTBC가 독점함에 따라 국민적 관심도가 낮아 광고 효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시의성 짙은 캠페인.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차준환 선수를 대표 얼굴로, '대한민국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동시에 다양한 거래 경력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연습 횟수에 비유하고 있다. 시의적절한 안전하고 적절한 비유, 안전하고 적절한 메시지이지만, JTBC의 단독 중계권 이슈와 더불어 동계올림픽에 대한 대중의 차가운 온도가 전반적으로 캠페인의 시의성을 밝혀주지 못하고 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1)

시의성ㆍ모델 이미지 효과적 활용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성을 확보했으며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중 인지도가 높은 차준환 선수의 이미지를 잘 활용했다는 의견도 다수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태극기를 들고 있는 차준환 선수. 사진 업비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1]  태극기를 들고 있는 차준환 선수. 사진 업비트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동계 스포츠 시즌이란 절묘한 시의성을 정확히 포착한, 타이밍 승부형 광고다. 차준환의 점프와 '상승' 이미지를 겹쳐 놓은 연출은 설명 없이도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서비스의 기능을 말하지 않지만, 움직임 하나로 플랫폼의 방향성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세련된 영상미와 국가대표 서사는 브랜드를 '거래소'가 아닌 '상징'의 영역으로 끌어올린다. 다만 스포츠의 감동을 빌려온 만큼, 브랜드 고유의 서사가 얼마나 남는지는 과제로 남는다. 그럼에도 지금 이 시점에 가장 똑똑한 방식으로 등장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가깝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6)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브랜드=국가대표란 자연스러운 인식의 전환을 활용했다. 특히 피겨 불모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국민적 호감을 얻고 있는 차준환 선수를 모델로 활용해 '국가대표' 이미지를 강화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카테고리 리더 포지션과 국가대표 메타포와 결이 잘 맞아 이해가 쉽다. 연출적으로 차준환 선수의 강렬한 눈빛 클로즈업으로 시작해, 은반 위를 가르는 스케이트 날의 디테일한 컷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매우 감각적이다. 한편 광고 시청 후 남는 건 선수와 국가대표 이미지뿐인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9)

 ■ 크레딧

 ▷ 광고주 : 업비트

 ▷ 모델 : 차준환

 ▷ BGM : Stray Kids 승전가

 ▷ 대행사 : HSAD

 ▷ ECD : 김경회

 ▷ AE : 주은숙 이슬기

 ▷ CW : 한제은 박예지

 ▷ 아트디렉터 : 정우석

 ▷ 제작사 : 브라보 네버마인드

 ▷ 감독 : 성휘

 ▷ 조감독 : 김현수 신택수

 ▷ Chief E.PD : 엄삼안

 ▷ PD : 정유진

 ▷ 촬영감독 : 김명제

 ▷ 조명감독 : 권혁기

 ▷ 그립 : 남현수

 ▷ 아트디렉터(미술) : 가가멜스프 방자

 ▷ 편집 : 테일러

 ▷ 2D/합성 : 빅슨 이주현 홍서영

 ▷ CG : 유일목

 ▷ 컬러그레이딩 : 남색

 ▷ 녹음 : 스톤사운드웍스

 ▷ 오디오PD : 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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