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짜리 팔던 다이소가 강남 건물주 됐다”…강남역 3550억 빌딩 인수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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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짜리 팔던 다이소가 강남 건물주 됐다”…강남역 3550억 빌딩 인수에 쏠린 시선

원픽뉴스 2026-02-11 10: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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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운영사 한웰그룹이 서울 강남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을 약 3550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전해지며 유통업계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동시에 쏠리고 있습니다. 매입 대상은 강남역 3번 출구 인근 강남대로 변 빌딩으로, 거래 이후 활용 방향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웰그룹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있는 ‘케이스퀘어 강남2’를 355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신축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은 약 2만1942㎡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입 자금 중 상당 부분은 대출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번 거래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입지’와 ‘가격’입니다. 강남 업무지구(GBD) 핵심 권역에서도 강남역 바로 옆 대로변 빌딩이 평(3.3㎡)당 5000만원대에 거래된 사례로 언급되면서, 침체 분위기가 길었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상징적인 거래로 받아들여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일부 보도에서는 GBD 오피스 거래 가운데 높은 평당가를 기록한 사례 중 하나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다이소 강남 건물’이라는 표현이 확산되면서, 곧바로 초대형 매장 입점이나 본사 이전 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졌지만, 현시점에서 활용 계획은 확정적으로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다이소 측은 건물 매입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취지로 전한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시장 반응은 엇갈립니다. 한쪽에서는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고착화되며 생활용품 유통 강자가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핵심 자산을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금리·경기 변수 속에서 대규모 부동산 투자에 나선 만큼, 향후 운영 전략과 수익화 방식이 더 중요해졌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됩니다. 

 

이번 이슈는 ‘다이소의 성장 서사’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다이소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소비가 확대되며 실적이 견조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일부 기사에서는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으며 최근 매출 규모가 더 커졌다는 내용을 함께 전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이 초역세권 오피스 빌딩 매입이라는 공격적인 자산 확보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매입이 단순한 ‘건물 투자’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함께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남역 상권은 유동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데다, 브랜드 체험형 매장이나 플래그십 스토어 상징성이 큰 지역으로 꼽힙니다. 향후 한웰그룹이 해당 건물을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지, 혹은 리테일 기능을 결합해 ‘브랜드 거점’으로 확장할지에 따라 다이소의 다음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결국 핵심은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강남역 대로변 빌딩을 품에 안은 다이소가 유통 불황 속에서도 성장 공식을 이어갈지, 그리고 이번 자산 확보가 장기 전략의 분기점이 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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