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미 경기 불안에 코스피 ‘눈치 보기’…저가 매수 vs 하방 압력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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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대] 미 경기 불안에 코스피 ‘눈치 보기’…저가 매수 vs 하방 압력 힘겨루기

뉴스로드 2026-02-11 08:11:26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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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11일 코스피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소비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불안이 부각된 반면,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고개를 들며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마감했다. 지수는 52.17포인트(0.98%) 상승한 5,350.21로 출발해 장중 5,363.62까지 올랐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4억원, 56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지만, 장중 약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단을 눌렀다. 삼성전자는 0.36%, SK하이닉스는 1.24%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0% 오른 5만188.14에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3% 내린 6,941.81, 나스닥종합지수는 0.59% 떨어진 2만3,102.4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활용되는 핵심 소매판매(컨트롤 그룹) 역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연중 최대 소비 시즌인 연말에도 소비가 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됐다.

여기에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겹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방향성을 잃은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소매판매가 예상을 하회한 결과를 내놓자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했다”며 “다만 경기 부진이 일시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반발 매수세도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러한 미국발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1.27% 하락해 해외 자금의 한국 주식 비중 축소 움직임을 시사했다.

최근 코스피는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실물지표 부진과 반도체 지수 약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낙폭이 커질 경우 저가 매수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 수급이 하단을 지지하는 양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지표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1월 고용 경계심리 등으로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종목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장중 개인 수급을 중심으로 조정 시 매수 수요가 유입돼 지수 하방 경직성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결국 11일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 지표에 대한 불안과 금리 인하 기대가 맞서는 가운데,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위주의 매매가 활발한 ‘방향성 탐색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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