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록의 자존심이자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인해 예정되었던 전국투어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과거 희소암 투병을 이겨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감기 몸살에서 성대 악화로… "치료 전념 권고에 불가피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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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 소속사 디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윤도현의 건강 상태와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도현은 지난주부터 심한 감기 증세를 보여왔으며, 병원 진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주말 공연을 강행한 직후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의료진으로부터 "당분간 무리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인 14일과 15일,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YB 30주년 투어 - 오디세이' 공연은 전격 연기되었다.
해당 공연은 약 한 달 뒤인 3월 28일과 29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남은 투어 일정을 책임감 있게 완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예매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마음 무겁다"… 윤도현, SNS 통해 고압산소 치료 근황 공개
윤도현 역시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라고 운을 떼며, 현재의 상태가 단순한 피로 누적이 아님을 시사했다.
특히 윤도현은 "고압산소치료와 수액 치료 등 생전 처음 해보는 치료들을 매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혀, 회복을 향한 그의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치료에 전념하여 다음 예정된 광주 공연에서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윤도현인 만큼, 완벽하지 않은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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