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 상차림은 물론, 평소 집밥 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전 요리가 있다.
바로, 깻잎전이다. 향긋한 깻잎의 풍미에 고소한 속 재료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비교적 간단한 재료로도 맛을 낼 수 있어 명절 음식 가운데서도 만족도가 높다.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부쳐내면 식탁 분위기가 단숨에 살아난다.
식탁 분위기가 단숨에 살아납니다
깻잎전의 기본은 신선한 깻잎을 고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잎이 너무 크지 않고 찢어지지 않은 깻잎이 좋으며, 앞뒤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반죽이 잘 달라붙지 않고 기름이 튈 수 있어,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속 재료는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조합은 다진 돼지고기와 두부다.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너무 많지 않은 부위를 사용하고, 두부는 면포에 싸 물기를 꼭 짜준다. 여기에 다진 양파와 부추, 다진 마늘을 소량 넣고 간장과 참기름, 후추로 간을 맞춘다. 너무 강한 간보다는 깻잎의 향을 살리는 정도가 좋다.
손질한 깻잎의 뒷면에 속을 한 숟갈 올린 뒤 반으로 접어 모양을 잡는다. 이때 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부칠 때 터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유지해야 한다. 접은 깻잎은 밀가루를 얇게 묻힌 뒤, 풀어둔 달걀물에 담갔다가 예열된 팬에 올린다.
팬에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친다. 불이 너무 세면 달걀물이 먼저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앞뒤로 노릇하게 색이 나면 한 번 뒤집어 속까지 익혀준다. 완성된 깻잎전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제거하면 한결 담백해진다.
깻잎전은 간장에 식초나 다진 고추를 더한 양념장과 잘 어울리며, 명절에는 물론 평소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향긋함과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깻잎전은 손이 조금 가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집밥 메뉴가 될 수 있다.
깻잎의 주요 효능
한편, 깻잎에는 로즈마린산, 가바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치매 예방, 기억력 향상, 뇌세포 보호에 탁월하다. 또한 페릴라케톤 성분은 식중독 예방과 식욕 증진을 돕고, 풍부한 비타민 C와 엽록소는 면역력 강화, 피부 탄력 유지 등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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