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번에 1부 승격’ 오성욱, 프로당구 2부(드림투어) 5차전 우승…문호범 꺾고 강등 후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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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1부 승격’ 오성욱, 프로당구 2부(드림투어) 5차전 우승…문호범 꺾고 강등 후 첫 정상

빌리어즈 2026-02-11 02:5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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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어 강등 두 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오성욱. PBA 제공.
드림투어 강등 두 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오성욱. 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오성욱이 돌아왔다. 드림투어(2부)에서도 좀처럼 64강의 벽을 넘지 못했던 오성욱이 5차전에서 9연승을 질주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오성욱은 1부 투어 승격을 확정 지었다.

오성욱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 드림투어 5차전’ 결승전에서 문호범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강등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박성관을 22이닝 만에 35:20으로 제압하며 드림투어 첫 32강에 오른 오성욱은 이대웅을 17이닝 만에 35:27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조병찬, 조화우, 유창선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오랜만에 PBA 세트제 경기를 치른 오성욱은 8강 조화우, 준결승 유창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문호범을 제압하며 ‘PBA 챔피언’ 출신다운 노련함을 과시했다.

이번 드림투어 5차전에서 64강의 벽을 처음으로 넘은 오성욱은 9연승을 질주하며 마침내 드림투어 정상에 올랐다. 고양/이용휘 기자.
이번 드림투어 5차전에서 64강의 벽을 처음으로 넘은 오성욱은 9연승을 질주하며 마침내 드림투어 정상에 올랐다. 고양/이용휘 기자.

특히 8강전에서는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오성욱은 2세트에서 8:0으로 앞서다 조화우의 퍼펙트큐로 8:15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후 3·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먼저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오며 유창선을 3-1로 제압했다. 

결승전 초반 흐름은 오성욱이 완전히 장악했다. 1세트 1이닝에서 하이런 14점을 기록하며 단 2이닝 만에 15: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2세트 역시 16이닝 장기전 끝에 15: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준결승전에서 이번 시즌 3차전 우승자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문호범. 고양/이용휘 기자.
준결승전에서 이번 시즌 3차전 우승자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문호범. 고양/이용휘 기자.

3세트에서는 위기가 찾아왔다. 오성욱은 7이닝 하이런 12점으로 14:10까지 달아났으나, 챔피언 포인트에서 5회 연속으로 마무리 1점 득점에 실패했고 문호범이 11이닝에 역전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5이닝 만에 10:2로 앞선 오성욱은 14이닝째 남은 1점을 성공시키며 15:11로 승리, 드림투어 우승을 확정 지었다.

PBA 투어 원년 멤버인 오성욱은 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 공동 3위를 시작으로, 20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PBA 챔피언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2023-24시즌 이후 큐스쿨 탈락으로 1부 투어에서 밀려났고, 드림투어에서도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 2차전에서 처음 드림투어 64강에 진출한 오성욱은 5차전에서 마침내 결승까지 직행하며 강등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문호범(왼쪽)과 우승자 오성욱이 시상식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제공.
준우승을 차지한 문호범(왼쪽)과 우승자 오성욱이 시상식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제공.

반면, 준우승자인 문호범은 준결승전에서 3차전 우승자인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처음으로 드림투어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오성욱에게 발목을 잡혔다.

경기 후 오성욱은 “한없이 기쁘다”며 “오랜만에 시합에 나와보니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와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부 투어로 다시 올라가게 됐는데, 고향에 돌아가는 느낌이다. 오성욱이 돌아왔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오성욱은 우승 상금 1000만 원을 추가해 총 1,030만 원을 획득했고, 랭킹 포인트 1만 점을 더해 총 10,450점으로 단숨에 랭킹 3위까지 올라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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