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슈퍼볼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일명 '베니토 볼'로 불리고 있는 배드 버니의 하프타임 쇼는 평균 1억2,820만 뷰(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다 시청수를 기록한 켄드릭 라마의 하프타임 쇼(1억3,350만 명)보단 낮지만, 올해 슈퍼볼 전체 평균 시청자 수(1억2,490만 명)를 웃도는 수치다.
배드 버니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발휘된 곳은 SNS다. 리플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하프타임 쇼 관련 소셜 소비량은 방송 후 24시간 만에 40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치. NFL 역사상 가장 많이 조회된 SNS 게시물 톱3 역시 모두 배드 버니 하프타임 쇼 관련 콘텐츠로 갈아치워졌다.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Only Thing More Powerful Than Hate Is Love' 문구가 담긴 클립으로, 인스타그램에서 1억7,900만 뷰를 기록했다. 이어 미주 대륙 국가들을 열거한 뒤 미식 축구공을 던지는 장면이 인스타그램에서 1억6,800만 뷰, 틱톡에선 1억 뷰를 기록했다.
애플 뮤직은 "하프타임 쇼 이후 배드 버니의 음악 스트리밍 수가 7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특히 'DtMF', 'BAILE INoLVIDABLE', 'Tití Me Preguntó'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하프타임 쇼는 슈퍼볼 역사상 가장 많은 말이 오가고 있는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무대 전체가 스페인어로 구성됐을 뿐 아니라, 푸에르토리코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무대 연출을 선보였기 때문. 이에 미국 보수 진영의 반발이 이어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공연"이라 혹평하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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