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코스피, 5,300선 ‘숨고르기’…반도체 숨 고른 사이 현대차·금융주 강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증시] 코스피, 5,300선 ‘숨고르기’…반도체 숨 고른 사이 현대차·금융주 강세

뉴스로드 2026-02-10 17:42:25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5,360선까지 치솟았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300선 강보합에 그쳤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2.17포인트(0.98%) 오른 5,350.21에 출발해 장중 5,363.62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459.1원에 마감해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4억원, 5,6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86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2.4% 오르며 시가총액 4조6천억달러선을 회복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5.70% 급등에 이어 1.42% 추가 상승했다. 이 같은 미국발 훈풍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강하게 출발했지만, 전날 코스피가 4% 급등한 여파로 차익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상단이 눌렸다.

특히 장중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 전환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6%, 1.24% 내리며 약세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1.01%), SK스퀘어(-3.55%), 두산에너빌리티(-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4%), HD현대중공업(-1.11%) 등 주요 성장·산업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급등으로 지난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으나 전고점 도전을 위한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라며 “미국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8.26%)가 급등했고 화학(1.03%), 증권(0.9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2.40%), 의료정밀(-1.0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주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훈련 영상이 공개되면서 로봇·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돼 장중 급등했다가, 상승 폭을 일부 줄인 채 0.52% 상승 마감했다. 기아도 0.59% 올랐다. 금융주에서는 KB금융(2.71%), 신한지주(4.82%)가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삼성물산(1.44%)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1.10%) 내린 1,115.20에 마감했다. 지수는 4.69포인트(0.42%) 오른 1,132.24에 출발해 한때 1,141.67까지 올랐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7억원, 80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242억원 순매수로 이를 받아냈다. 이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2.07%), 에코프로비엠(-2.18%)이 약세를 보였고, 알테오젠(-2.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 삼천당제약(-5.00%) 등 성장주·바이오·로봇 관련주 전반이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17%), 메지온(2.92%), 현대무벡스(0.66%) 등 일부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3조1,290억원, 12조62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을 합친 거래대금은 13조4,860억원으로, 장내·장외를 합친 국내 주식시장의 매매 에너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