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관세장벽 이슈 관리 가능…美장관, 입법 땐 정상화 길 있다고 말해"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정연솔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산업부가 감독하는 법정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가짜뉴스'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10일 거듭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관련 질문에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대한상의가 최근 '한국 고액 자산가 해외 유출'을 주제로 낸 보도자료의 신빙성 문제가 제기된 것에 대해 "공신력에 기반해야 할 단체에서 왜곡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어떤 검증 절차 없이 (발표) 했던 것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시장 참여자들로부터도 존경받을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혁신의 고삐를 쥐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비관세장벽 문제가 향후 한미 관세 재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이 한국과의 비관세장벽 관련 협상에서 진척이 없을 경우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무역적자를 개선하려고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물론 비관세장벽 관련해서 한미 간 여러 가지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최근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 상무부 장관도 '한국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입법되면 좋겠다, 입법이 되면 관세가 다시 정상화될 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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