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 광릉숲 내에 656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는 수목원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일대의 생물상 목록을 정리한 결과로 2020년 보다 313종 증가하고 한반도 전체(6만1230종)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생물상 목록개정에서는 새롭게 확인된 종을 추가하는 한편, 2000년 이후 출현이 확인되지 않은 종은 제외해 목록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분류군별 전문조사를 확대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긴점박이올빼미와 함께 신종으로 발견된 '광릉콩꼬투리버섯' 등이 새롭게 목록에 포함된 반면, 과거 광릉숲을 대표하던 크낙새는 장기간 출현이 확인되지 않아 목록에서 제외됐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 생물상 목록개정은 단순한 종 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전문 조사 확대와 기록 기준 정비를 통해 지속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연구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천=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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