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3∼18일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소방청, 화재 대비 특별경계근무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24시간 범정부 안전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행안부는 10일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설 연휴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 주요 취약 분야 안전 점검 ▲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관리 ▲ 안전정보·수칙 대국민 홍보에 중점을 둔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대설·강풍 취약시설, 전통시장이나 지역축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연휴 전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한다.
작년 산불·호우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거주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상담전화 연락처와 안전 수칙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13∼18일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로 제설 강화, 철도 서행 운행, 공항 체류객 편의·수송 지원 등 분야별 대책반을 꾸린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도 여객선·낚시어선 등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해양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양경찰청과 해양경찰관서 내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한다.
소방청은 13∼19일 화재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와 병의원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구급상황관리센터 내 상황요원도 보강한다.
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을 조기 운영(1월 20일∼5.월 15일)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화자원을 사전 배치한다.
경찰청은 9∼18일을 특별치안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경찰·기동순찰대·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 경찰인력을 총동원해 범죄·사고 취약지역 집중 관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3일과 19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농장 진입로와 주변도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윤 장관은 "정부는 취약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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