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단체 "안희정이 왜 정치행사 참석? 활동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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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성단체 "안희정이 왜 정치행사 참석? 활동 당장 중단하라"

연합뉴스 2026-02-10 16:2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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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이제 일상으로"…"당연한 승리" (CG) 김지은 "이제 일상으로"…"당연한 승리" (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최근 박정현 부여군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두고 지역 여성단체가 공적·정치적 활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권력형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성폭력 가해자 안 전 지사가 정치행사에 참석하며 공적 영역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 안 동지, 반갑고 기쁘다'고 말하며 가해자를 두둔하고 치켜세웠다"며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과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공적 공간에 복귀하려는 시도는 우리 사회가 쌓아온 성폭력 인식과 책임의 기준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권과 관련 단체는 성폭력 가해자에게 공적 발언의 장을 제공하지 말고 행사 참여를 즉각 배제하라"며 "성폭력 가해자도 공적·정치적 활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7일 박 군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는데, 8년 만의 정치행사 등장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피해자인 김지은 씨는 행사 다음 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 전 지사의 행보에 반발하며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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