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최근 다수의 흥행작 출시로 실적을 끌어올린 데 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까지 발표하면서 증권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976억원, 영업이익은 1,108억원으로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MCoC)를 포함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주요 흥행작들의 플랫폼 및 지역 확장 출시 효과가 매출에 기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건비는 신작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해 QoQ 7% 증가, 마케팅비는 지스타 및 글로벌 지역 마케팅 집행으로 인해 QoQ 23% 늘어났다”며 “대부분의 비용 역시 전반적인 통제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먼저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 원(주당 876원)의 현금 배당을 시행하며,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보유했던 3,200억원 규모의 하이브 지분을 매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이 적극적인 기조로 제시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또한, 투자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 하이브 일부 지분 처분으로 향후 부채 축소 및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추세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 예상했다.
넷마블은 올해에만 총 8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예정돼 있고, 2분기에는 ▲SOL: enchant(솔:인챈트) ▲몬길: STAR DIVE를,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은 상반기 4종의 신작이 예정 중인데, 1분기보다는 2분기 라인업에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본다”며 “글로벌 성과 증명 시에는 동사의 개발 능력은 보다 재평가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분기 실적 안정성이 확인됐고, 자산 유동화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회사의 정책 방향성도 적극적인 점을 고려하면 점진적인 기업가치 레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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