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차봇모빌리티는 올해 신차 구매 예정자 45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기차도 검토 대상이다'가 4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전기차를 적극 고려 중'(18.4%), '전기차로 확정했다'(9.4%) 순으로 이었다.
세대별로는 20대 전기차 구매 의향이 100%, 30대 역시 85.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전기차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유류비 대비 충전비 절감이 62.5%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정부 보조금 지원 41.3%, 세제 혜택 32.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는 인프라와 안전 관련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 인프라 부족(45.3%), 화재 등 안전성 우려(34.9%), 충전 시간 소요(32.8%)가 고르게 지목됐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차량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37.9%로 가장 높았다.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29.6%로 뒤를 이었다. 두 항목을 합치면 약 67%가 보조금 정책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관심과 신중함이 함께 나타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응답에서 '관심은 있으나 신뢰도가 아직 낮다'는 응답이 3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매력 요인은 가격 경쟁력이 64.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완전자율주행(FSD) 등 고도화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서는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76.5%로 집계됐다. 선호 구간은 300만~500만 원 미만이 40.5%로 가장 높았다. 향후 자율주행 기술 발전이 차량 선택 기준에 미칠 영향으로는 안전성 기준 중요도 확대가 26.7%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기차는 이제 친환경 이미지를 넘어 유지비 절감과 총소유비용 관점에서 검토되는 실질적인 구매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중국 전기차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관심을 확대하고 있지만,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 확보가 향후 시장 안착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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