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되는 지방행정 인허가 정보와 생활편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로 통합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지역정보개발원 |
그동안 흩어져 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정보가 마침내 하나로 모였다. 음식점부터 통신판매업, CCTV와 민방위 대피시설까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데이터가 단일 플랫폼에서 전면 공개되며 공공데이터 활용 환경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전국 지자체에서 생산되는 지방행정 인허가 정보와 생활편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로 통합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localdata.go.kr)’과 ‘공공데이터 포털’로 이원화돼 있던 제공 체계가 하나의 창구로 일원화됐다.
이번 통합으로 이용자들은 별도의 사이트 이동 없이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전국 업종별 인허가 현황과 생활편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일반음식점, 통신판매업 등 195종의 지방행정 인허가 정보와 민방위 대피시설, CCTV, 무인민원발급기 등 14종의 생활편의 정보를 포함해 총 209종에 달한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발자와 연구자를 겨냥한 API 전면 확대다. 기존에는 일부 데이터만 API 형태로 제공됐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209종 전체 데이터가 API 방식으로 개방됐다. 이를 통해 특정 업종의 지역별 분포, 상권 변화 흐름, 업종 증감 추이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과거 이력 데이터까지 함께 제공되면서 시계열 분석도 가능해졌다. 단순한 현황 조회를 넘어 지역별 변화 패턴과 장기 추세 분석이 가능해지며,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민간 서비스 개발, 학술 연구 전반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은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운영된다. 이후에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완전히 통합된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이번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통합 개방은 공공데이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 관리와 플랫폼 안정성 강화를 통해 AI 활용과 고부가가치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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