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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국산 항공기에 장착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 무장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WDS)를 계기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KF-21, FA-50 항공기 플랫폼에 항공 무장을 체계통합하기 위한 협력과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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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ADEX 2025 전시장에서 활주로로! 긴급 투입된 KF-21 시제 4호기 시범비행 / 영상 제공=유용원TV
양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항공무장 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무장 기술의 정점이라는 덕티드 고체 램제트 엔진 기반의 장거리 공대공, 초음속 공대지·공대함 미사일 등 ADD 주관 선행연구를 수행해 온 바 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K-방산의 기술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해외 고객들이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운영체계 전반을 한국산 패키지로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들이 공동마케팅을 통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공대공, 공대지, 지대공 등 다양한 미사일 개발과제를 수행해 온 당사의 역량과 KAI의 전투기 체계종합 역량의 시너지로 국산 항공무장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영공을 방위하고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변석모 기자 sakmo@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