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새로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입생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10일 밝혔다.
권고된 예방접종은 초등학생의 경우 4∼6세에 마쳐야 하는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가지다.
중학생은 11∼12세에 해야 하는 Tdap 6차(백일해 백신 금기자는 Td 접종),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 등 3종이다.
2026년 초·중학교 입학생을 둔 보호자는 아이의 예방접종 내역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하고, 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또는 보건소)을 찾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여부는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이미 접종했지만 누리집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예방접종 내역 등록을 요청할 수 있고,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등으로 예방접종 금기자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의료기관에 사유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외국에서 접종했다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등의 영문 서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전산 등록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제때 하지 않은 경우 추가접종이 생략될 수 있으니 자세한 접종 일정은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입학생의 보호자가 아이의 접종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각 학교와 보건소에서도 입학생에게 필요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초·중학교 입학생은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연령대인 만큼 입학 전 예방접종 기록 확인과 접종 완료로 학교생활을 안전하게 시작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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