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캐릭의 맨유는 중동으로 가지 않는다.
영국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중동으로 원정을 떠나 친선 경기를 치러 높은 수익을 얻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맨유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맨체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아스널, 풀럼, 토트넘 홋스퍼를 연달아 잡았다. 4연승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 시절에는 47경기 동안 가장 긴 연승 기록이 3연승이었는데, 단 4경기 만에 그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수익 창출은 어찌할 수가 없는 부분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5위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토트넘에게 패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을 못해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맨유는 이를 시즌 중 휴식 기간 동안 중동으로 향해 경기를 치러 수익을 내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영국 ‘더 타임즈’를 인용해 “맨유는 중동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클럽이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것으로 인해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캐릭 감독 아래서 맨유는 중동으로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닷컴’은 “맨유는 고수익이 보장된 친선 경기에 대한 열정이 식어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원래 맨유는 이번 주를 중동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웨이트 축구 협회장은 ‘17~18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맨유의 방문 행사를 준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캐릭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따뜻한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선택권도 있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선수들에게 4일간의 휴가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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