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터닉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SK이터닉스(475150)에 대해 분기 평균 1개 이상의 솔라닉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연료전지·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시장 입찰 결과에 따라 추가 증익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80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SK이터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0% 늘어난 2479억원, 63.7% 성장한 412억원이다.
2024년 4분기 당시 연료전지와 풍력, 그리고 태양광 솔라닉스도 실적에 반영된 바 있으나 이번 분기에 반영된 규모가 훨씬 컸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에너지 2343억원, ESS 136억원을 기록했다.
군위풍백 육상풍력은 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매출 인식이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억원 작았다. 한편 충주에코파크가 1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96억원 증가했으며, 솔라닉스 5호도 전년 동기 40메가와트(MW)에서 63MW로 실적 인식 규모가 확대됐다.
신안우이해상풍력(390MW) 개발용역 인식도 전사 외형 개선에 기여했으며, ESS도 40MW·240메가와트시(MWh) 규모 제주 표선 프로젝트 개발용역이 55억원 반영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솔라닉스 4호는 제주 위미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솔라닉스 5호 잔여분 37MW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연료전지는 하반기 대소원과 파주, 풍력도 하반기 의성황학산 프로젝트가 실적에 인식될 전망이다. ESS는 1분기에 제주 표선 잔여분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앙 계약시장 입찰 결과에 따라 추가 증익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신안우이해상풍력은 2029년부터 상업운전이 계획돼 있으며 시운전 시점에 추가 매출 인식이 기대되고 있다.
세전이익은 지분법에서 지분 투자 프로젝트의 수익 인식과 특수목적법인(SPC)의 비용이 상쇄되는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은 2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계획돼있다"며 "전라도 및 제주도 등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결과에 따라 연내 추가 증익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해상풍력 입찰도 상반기 재개가 예상되며 보유 파이프라인이 낙찰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매출화가 가능하다"며 "연료전지는 파이프라인이 정체된 상황이나 연내 입찰에서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태양광은 연간 솔라닉스 5개 가량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재 남은 파이프라인을 감안하면 자산 기반 개발이 아닌 용역 중심의 고마진 사업구조로 전환이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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