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빙판길·살얼음 주의보…10일 전국 곳곳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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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빙판길·살얼음 주의보…10일 전국 곳곳 눈·비

뉴스로드 2026-02-10 06:00:00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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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과 퇴근길 교통 안전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낮 기온이 영상권에 머무는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 도로 곳곳에 살얼음과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10일 오전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다. 그 밖의 수도권에는 오전 중 0.1㎜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 내륙·산지·대구·경북이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부산·울산·경남이 5㎜ 안팎이다. 광주·전남과 전북은 5∼10㎜, 제주도는 5∼15㎜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쌓이는 지역도 적지 않겠다. 경기 북부와 경기 남동부, 충북, 전북 동부, 경남 북서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1∼3㎝의 눈이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1∼5㎝, 대전·세종·충남·경북 남서 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2∼7㎝의 비교적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야간과 이른 아침 시간대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기온 자체는 평년 수준이지만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내륙 지역이 있어 도로 결빙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

대기 건조와 강풍도 겹치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중·남부 내륙과 동해안·산지, 일부 충청권,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겠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산불 등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 지자체와 소방당국의 긴장이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은 오전에, 강원 영서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해상에서는 동해와 서해 앞바다 물결이 0.5∼1.5m, 남해 앞바다는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다만 기상청은 “눈·비와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해역이 있겠다”며 “조업과 항해 시 안전 운항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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