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스 퍼슨’은 9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맨유 부임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엔리케 감독의 맨유 부임설이 화제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도중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은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대런 플레처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현재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맨유는 캐릭 임시 감독 지휘 아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신중히 감독 선임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은 “직접 구단 관계자에게 물어봤다”라며 “이미 새 감독을 찾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차기 사령탑으로 엔리케 감독이 꼽혔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관계자들이 엔리케 감독 에이전트들과 회담을 진행했다”라며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논의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 엔리케 감독 선임 의지를 갖는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근 엔리케 감독이 PSG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난 PSG에서 매우 행복하다. 여기가 파리다”라고 말했다. ‘더 피플스 퍼슨’은 “엔리케 감독은 맨유가 그를 영입하려는 희망에 치명타를 가했다”라고 더했다.
엔리케 감독은 PSG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펄스 스포츠’는 “엔리케 감독은 곧 PSG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PSG에 정착했고 PSG가 자신의 축구 철학을 구현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출신 사령탑이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뛰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62경기 1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 바르셀로나 B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엔리케 감독은 AS 로마, 셀타 비고 등을 이끌었다.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건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였다. 그는 첫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경험했다.
이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거쳐 지난 2023-24시즌 PSG에 부임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25년에만 무려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SG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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