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국면에 전통 금융권 비판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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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 국면에 전통 금융권 비판 목소리 커져

경향게임스 2026-02-10 02:35:53 신고

비트코인을 필두로 가상화폐 시장 급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간 시장에 회의적 입장을 보였던 전통 금융권 인사들과 언론 매체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9일 비트코인 하락 분위기에 약세론자들이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표 비트코인 약세론자로는 영국 경제매체인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유명 금융 평론가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언급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7만 달러(한화 약 1억 206만 원) 비트코인도 여전히 너무 비싸다’라는 제목의 사설로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를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비트코인을 ‘결국 붕괴로 끝날 여정’이라고 표현하며 자산 시세를 부양했던 투기적 수요가 고갈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MSTR)의 자산 매수 전략에 대해서는 주주가치를 파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스트래티지는 파이낸셜타임스 기사에서 ‘탈출구 없는 수렁에 빠진 거대 생물’로 비유되기도 했다. 
피터 쉬프 평론가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가 3% 손실 상태에 놓여있다며, 향후 5년에 걸쳐 투자 성적이 지속적으로 저하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피터 쉬프 평론가의 손실률 책정은 스트래티지가 지난 5년간 사들인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 단가를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비트코인이 2020년과 2021년 초반 2만~3만 달러(한화 약 2,914만 원에서 4,374만 원)시기에 구매한 물량은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7만 달러 비트코인도 여전히 너무 비싸다’(사진=파이낸셜타임스) ‘7만 달러 비트코인도 여전히 너무 비싸다’(사진=파이낸셜타임스)

다만, 시장 일각에는 금융 기관 투자자 및 주식시장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이 회복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제도권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자산 시세가 안정될 경우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수요가 재차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케이33리서치(K33 Research)는 이달 주간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지난 2018년 및 2022년 매도세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금융 기관의 비트코인 시장 참여 확대를 비롯한 상장지수펀드 등 규제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과 완화된 글로벌 금리 환경에 과거와 동일한 폭락은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비트코인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미국 금리 정책과 유동성 환경 ▲기관 투자자 자금 흐름 ▲규제 명확성 및 제도권 수용 속도 등이 꼽히고 있다. 세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위험자산 선호 국면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거시경제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피터 쉬프 평론가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가 3% 손실 상태에 놓여있다며, 향후 5년에 걸쳐 투자 성적이 지속적으로 저하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피터 쉬프/ 트위터) 피터 쉬프 평론가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가 3% 손실 상태에 놓여있다며, 향후 5년에 걸쳐 투자 성적이 지속적으로 저하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피터 쉬프/ 트위터)

비트코인은 2월 10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94% 상승한 1억 36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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