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필두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유례없는 '황금기'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줄어드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 하나인 코리아 마스터스(슈퍼 300)가 2027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거나 대회 레벨이 대폭 내려갈 전망이다.
BWF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열릴 월드투어 시리즈의 개최국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한국은 기존 '슈퍼 500' 등급인 코리아 오픈만 살아남았고, '슈퍼 300' 등급 대회 코리아 마스터스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BWF 월드투어 슈퍼 300 개최지 명단에는 캐나다, 대만, 프랑스, 독일, 마카오, 스위스, 태국, 미국 등 8개국만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북 익산에서 개최됐던 코리아 마스터스는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슈퍼 100 명단을 살펴봐도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필리핀, 베트남만 있을 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 기존의 메인 대회인 코리아 오픈만이 슈퍼 500 등급을 유지했다. 슈퍼 500 개최지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독일, 핀란드,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선정됐다.
반면, 덴마크는 기존 슈퍼 750이었던 덴마크 오픈이 슈퍼 1000으로 승격되는 기쁨을 누렸다. 슈퍼 1000에는 덴마크를 비롯해 중국,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자리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슈퍼 1000과 슈퍼 500 대회를 모두 유치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일본 역시 슈퍼 750과 슈퍼 500 두 개의 메이저 대회를 챙겼다. 심지어 대만조차 슈퍼 300과 슈퍼 100 대회를 모두 개최한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만이 유일하게 개최 대회 수가 줄어드는 굴욕을 맛봤다.
안세영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세워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개최 가능한 국제대회 숫자가 줄어든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사진=연합뉴스 / BWF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이경실 딸, '상탈' 세미 누드 화보 공개 후…확 달라진 근황
- 2위 권민아, 충격적 피부 상태…"시술 후 2도 화상, 공황발작까지"
- 3위 '슛돌이' 지승준, 제2의 변우석 되나…드라마 속 존재감 폭발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