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어른스러워졌어" 달감독 대만족…성숙한 페라자, 'K-푸드' 그리웠네→"한우 이미 먹어, 냉면 맛집 추천 부탁" [멜버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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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어른스러워졌어" 달감독 대만족…성숙한 페라자, 'K-푸드' 그리웠네→"한우 이미 먹어, 냉면 맛집 추천 부탁" [멜버른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2-10 00:2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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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멜버른,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호주 스프링캠프 반환점을 돈 소감과 함께 시즌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장한 수비 실력과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까지 페라자는 차분한 어조로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최근 멜버른 캠프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페라자는 "캠프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컨디션은 괜찮다"며 "코치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지금까지 얻어낸 것, 이뤄낸 성과들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캠프 초반부터 큰 변수 없이 계획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페라자 재영입을 두고 수비에 대한 의문의 시선이 여전히 있었다. 하지만, 한화는 페라자를 재영입하는 과정에서 수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어린 선수지만 스위치 히터로서 시즌 20홈런 이상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예전보다 훨씬 어른스러워졌고, 야구에 임하는 태도도 한층 진지해졌다"며 "수비에서 실수는 어느 정도 나오겠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분명히 줄어들 거라고 본다. 누구보다 일찍 나와 수비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준비 과정이 눈에 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페라자는 "2년 전 팀에 왔을 때보다 수비력이 발전했다는 평가를 코치진에게 들었다"며 "그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즌을 잘 보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대전 신구장 우측 대형 담장인 몬스터월에 대한 적응도 화두였다. 페라자는 "직접 뛰어보지 않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건 최대한 빨리 몬스터월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몬스터월을 넘겨 홈런을 많이 치는 게 목표라기보다는 출루를 통해 팀 득점에 기여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그 목표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몬스터월 상단 홈런 존에 대한 보상 이야기가 나오자 페라자는 웃으며 현실적인 답을 내놨다. 그는 "홈런존으로 떨어지면 100만원 상당의 보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웃음)"면서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팀이 득점하는 것이다. 개인 기록보다 팀 득점에 더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1월 초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해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한국에 비교적 일찍 입국한 점도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페라자는 "일주일 정도 한국에서 먼저 시간을 보낸 게 팀 재적응에 확실히 도움이 됐다"며 "그렇게 일찍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고갤 끄덕였다.

그리웠던 한국 음식도 미리 마음껏 먹었다. 페라자는 "한국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건 한우였고, 이미 먹었다(웃음)"며 "냉면도 정말 좋아한다. 처음 먹은 날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입맛을 다셨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그는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냉면 맛집을 추천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이라며 소소한 바람도 전했다.

2025시즌 팀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은 올 시즌 동기부여로 이어졌다. 페라자는 "지난해 정규시즌 2등을 했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정말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고 느꼈다"며 "그 경험이 팀 전체에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선수들 모두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고 목소릴 높였다.

팀에 새로 합류한 강백호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페라자는 "강백호 선수는 물론 다른 선수들 역시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라며 "팀이 강백호 선수를 영입한 이유도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모두가 하나로 뭉쳐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페라자는 한화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한화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잘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멜버른, 김근한 기자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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