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운동 선수들에 가장 귀중한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올림픽 메달이다.
그런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이 불량 문제로 선수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있어 논란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올림픽 메달이 부서지는 이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조직위가 여러 선수가 받은 메달이 부서지는 현상을 경험한 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브리지 존슨(알파인스키)과 알리사 리우(피겨스케이팅, 이상 미국), 두 명의 금메달리스트는 이벤트 후 기자회견에서 부서진 메달을 보여줬다고 매체는 전했다.
여자 알파인스키 다운힐 금메달을 딴 존슨은 기자회견에서 부서진 메달을 보여주며 "이게 그 메달이고 리본"이라고 말하며 "리본을 붙들기 위해 붙어 있던 메달의 작은 조각이다. 그렇다. 부서졌다"라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우승한 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달과 메달 리본이 분리된 모습을 공개하며 "내 메달은 리본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체는 "이 이슈는 바이애슬론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독일 대표팀에서도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서 팀 호텔에서 축하 파티를 하다가 한 선수의 메달이 리본에서 떨어져 나와 나뒹굴었다"라고 전했다.
안드레아 프란치시 조직위 경기 운영 수석은 매체를 통해 "우리는 그 상황을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메달에 대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고 분명히 이것은 메달이 수여될 때 완벽하길 바라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 대변인은 BBC를 통해 조직위가 이 사안을 해결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메달이 부서진 선수들이 대체 매달을 받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올림픽 메달이 품질 문제를 일으킨 적은 처음이 아니다.
매체는 "지난해 2월 기준, 2024 파리 올림픽 때 메달 부식 문제로 인해 총 220여 건의 메달 교체 요청이 있었고 이는 전체 메달의 약 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2년 전 파리 올림픽 땐 수영 자유형 남자 400m에서 동메달을 딴 김우민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메달이 벗겨진다"며 부식 문제 때문에 괴로운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에 이어 유럽에서 치르는 또 하나의 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말썽을 부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리사 리우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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