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1.5군인데 안세영 왜 뛰어?…'여제' 역시 다르네 "예선부터 기세 타야 세계단체선수권 우승, 내가 뛰겠다고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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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1.5군인데 안세영 왜 뛰어?…'여제' 역시 다르네 "예선부터 기세 타야 세계단체선수권 우승, 내가 뛰겠다고 자청했다"

엑스포츠뉴스 2026-02-10 00: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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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사상 첫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대표팀 동료들에게 큰 믿음을 보였다.

특히 아시아 정상 등극을 발판 삼아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게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까지 우승하고 싶은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안세영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 안세영을 비롯한 여자 대표팀 선수단은 전날 중국 칭다오 콘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남녀배드민턴단체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오른 뒤 금의환향했다. 

여자 대표팀은 2016년 대회 창설 후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이 대회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부터 8강, 그리고 결승전까지 3경기에 단식 첫 주자로 나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 차를 선보이고 대표팀 우승을 이끌었다. 

안세영의 리드로 여자 대표팀은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3-0)와의 8강전과 인도네시아(3-1)와의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서도 3전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길목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레전드 박주봉 감독은 상대 단식 라인업을 보고 안세영을 과감히 빼는 등 그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우승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최강자지만, 단체전에서 2023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되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 이후 3년 만에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세영은 아시아단체선수권에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출전했으나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였다. 2022년엔 대표팀에서 빠졌다. 2024년엔 여자대표팀이 2022년 우버컵에서 우승을 차지, 우버컵 예선 대회 격인 아시아단체선수권에 나설 이유가 없어 불참한 탓에 안세영도 출전할 수 없었다.

안세영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늘 개인전을 주로 치르다가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어 더욱 특별하다"며 "이번 우승으로 다가올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분명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내가 직접 뛰는 것보다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훨씬 더 떨리고 힘들었다"며 "긴장된 마음으로 응원했는데 다들 너무 잘해줬다. 지금의 기세라면 아시안게임이나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 등 어떤 무대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안세영은 "예선부터 같이 잘해야 본선에서도 그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감독님께 직접 뛰고 싶다는 의사를 말씀드리기도 했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이 1.5군으로 나서는데 안세영이 왜 뛰느냐에 대한 답변으로 볼 수 있다.

대회 기간인 지난 5일 생일을 맞았던 안세영은 동료들의 축하 속에 우승컵도 들어 올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그는 "생일 주간에 값진 결과를 얻어 정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고, "최근 우리 선수들 모두 기량이 올라왔고,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 단체전에서 다 같이 힘을 모아 좋은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에 출전해 다시 세계 제패에 나선다. 

전영 오픈엔 이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불참한 왕즈이(2위), 천위페이(3위), 한웨(5위) 등 중국의 에이스 3명이 모두 출동해 안세영 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해부터 왕즈이에 10전 전승을 기록하고 천위페이에 5승2패를 찍는 등 중국 킬러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전영 오픈을 마치면 우버컵에 나섰다가 5월부터 중국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 오픈, 상가포르 오픈(이상 슈퍼 750), 아시아개인선수권 등 국제대회 개인전에 줄줄이 출전한다. 안세영은 아시아개인선수권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어 이 대회 정상 등극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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