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연예인 대상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 A 씨가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A 씨는 소셜 계정에 전 사진과 무 사진을 올린 뒤 MBC ‘나 혼자 산다’ 포스터를 함께 게재했다. A 씨는 “사람이 한번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조용히 있다고 해서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것까지 제가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당시 A 씨의 팔로우 목록이 전현무와 ‘나 혼자 산다’ 공식 계정 두 곳뿐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는 특정 인물을 겨냥한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이후 A 씨는 팔로우 목록을 0명으로 바꾸고 해당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전현무 측은 지난해 12월 관련 논란이 확산했을 당시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과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며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1월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을 다뤘고, A 씨는 방송 이후 “팩트는 없고 가십거리”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A 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다수 연예인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의료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7일에도 “9시간 조사.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글을 올렸다고 전해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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