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이 있다. 바로 BB크림! 내 피부처럼 가볍고 자연스럽지만 커버력과 보습력, 지속력까지 두루 갖춘 BB크림은 여배우들의 생얼 메이크업 시크릿으로 입소문을 타며 한국 여성들의 화장대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0년대 초, BB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피부 톤 보정 기능을 강화한 CC크림이 등장하며 베이스 메이크업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
불티나게 팔렸던 인기도 잠시. 두 아이템은 쿠션 파운데이션의 등장과 기술력을 앞세운 고기능 파운데이션의 성장세 속에서 점점 존재감을 잃으며, 한동안 아는 사람만 찾는 제품으로 밀려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불어온 ‘클린 걸’ 트렌드 속에서 BB크림과 CC크림은 다시 세간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주역은 ‘원조 비비 맛집’으로 불리던 미샤의 ‘M퍼펙트커버 세럼 비비크림’! 바른 듯 안 바른 듯 가볍지만 커버력과 은은한 광채를 모두 잡은 이 제품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Amazon)의 ‘핫 뉴 릴리스 페이스 메이크업’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MZ세대의 콘텐츠와 쇼핑 놀이터인 틱톡 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5648% 증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미샤를 필두로 셀퓨전씨, 넘버즈인, 에뛰드 등의 제품 역시 큰 바이럴을 일으키며 BB크림과 CC크림이 더 이상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아이템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현재진행형 ‘잇’템임을 증명하는 중! 전보다 더 진화한 제품력으로 당신의 베이스 메이크업 ‘치트키’가 돼줄 BB크림과 CC크림 리스트를 〈엘르〉가 엄선했다.
1 탁하지 않은 베이지 컬러라 홍조 커버에 효과 만점인 BB크림! 텍스처가 ‘초초초’ 얇고 매끄럽게 밀착돼 마치 피부가 숨쉬는 느낌을 준다. 스킨 블레미쉬 밤 인텐시브, 라이트, 2만5천원, Cell Fusion C.
2 스킨케어 성분을 62% 함유해 메이크업과 동시에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준다. 겉보기엔 회색빛이 도는 듯하지만 피부에 얹는 순간 본연의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결점을 ‘갓벽’하게 커버해 주는 M퍼펙트커버 세럼 비비크림, 21호 라이트 베이지, 1만8천원, Missha.
3 화이트 크림 속의 톤업 캡슐이 ‘톡톡’ 터지면서 맑은 베이지빛 포뮬러로 바뀐다. 수분 세럼을 바른 듯 보습감이 지속되는 글루타치온좀 CC 선크림 토닝 튜브, 2만5천원, Abib.
4 별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슥슥’ 발라도 매끈하게 밀착되는 제품! 확실한 톤업 효과를 선사해 피부가 온종일 뽀샤시하게 보인다. 올어바웃 글로우 커버크림, 2만원, Chasin’ Rabbits.
5 화사한 핑크 베이지 컬러가 안색을 자연스럽게 밝혀준다. 생크림처럼 폭신한 질감으로 피부에 보들보들하게 마무리되는 바이브 업 틴티드 선비비, 스타리 핑크, 2만8천원, Irecipe.
6 ‘찐’ 공기처럼 가벼운 마무리감을 지닌 제품으로 도자기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완성해 준다. 망곰 에디션 3번 도자기결 파데스킵 톤업베이지 대용량 기획, 3만원, Numbuzin.
7 수분감 넘치는 제형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얇고 균일하게 밀착된다. 총 열두 가지 셰이드로 구성돼 그 어떤 피부 톤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데일리 틴티드 선세럼, LN110, 2만원, Beauty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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