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코드를 고치려 드는 순간, AI와의 협업은 망가집니다.” 수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AI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의 엔지니어가 ‘바이브 코딩’ 시대의 필승법을 공개했습니다.
핵심 요약
- ✅ [비전공자의 역설적 우위] 전통적 엔지니어들이 코드를 직접 수정하며 일관성을 깨뜨릴 때, 비전공자들은 AI의 흐름을 존중하며 구조와 경험(UX)에 집중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 기술적 편견이 없는 것이 오히려 강력한 무기가 됨.
- ✅ [전략적 디버깅과 프로토타이핑] 같은 지시를 4번 실패하면 즉시 접근법을 바꾸는 ‘4x4 디버깅’과, AI의 저렴한 비용을 활용해 5개의 시제품을 동시에 만드는 기법 소개. 구현보다 ‘최적의 정답’을 선택하는 능력이 핵심.
- ✅ [제품 제작자(Product Maker)로의 통합] 기술적 구현은 AI의 몫이 되면서, 기획·개발·디자인의 경계가 붕괴. 이제 차별화는 ‘무엇이 더 좋은 제품인가’를 판별하는 인간 고유의 디자인 감각과 비즈니스 설계 역량에서 결정됨.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하나인 러버블(Lovable)의 바이브 코딩 엔지니어 라자르 요바노비치(Lazar Jovanovic)가 최근 ‘레니의 팟캐스트(Lenny’s Podcast)’에 출연해 AI로 고품질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전략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이 코드를 대신 짜주는 ‘바이브 코딩’ 시대에 엔지니어의 역할이 어떻게 완전히 뒤바뀌었는지 생생한 실전 경험을 공유했다.
"전통적 코딩 지식이 AI 협업의 방해물이 될 때"
라자르 요바노비치는 “코딩 경험이 아예 없는 것이 AI 기반 개발에서는 오히려 큰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통적인 엔지니어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습관적으로 직접 코드를 한 줄씩 수정하려 드는데, 이는 AI 에이전트의 전체적인 흐름과 일관성을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 쉽다는 것이다.
반면 비전공자들은 AI의 능력을 편견 없이 활용하며 제품의 본질적인 구조와 사용자 경험(UX)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결과물을 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프롬프트보다 중요한 것은 ‘계획’과 ‘마인드 모델’"
라자르는 개발 시간의 대부분을 프롬프트 작성에 쓰는 대신 ‘계획 및 채팅 모드’에 할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복잡한 빌드 환경에서 AI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크다운 파일 기반의 정교한 제품 요구서(PRD)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그는 AI의 한계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마인드 모델을 소개했다. AI를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신이 아니라, 단 세 가지 핵심 요청만 들어줄 수 있는 존재로 가정하고 가장 중요한 가치에 집중해 지시를 내릴 때 최상의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이야기다.
막혔을 땐 ‘4x4 디버깅’, 사고를 넓힐 땐 ‘동시 프로토타이핑’
실무적인 팁도 공개됐다. 그는 실무에서 막혔을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비결로 ‘4x4 디버깅’ 워크플로를 공개했다. 같은 방식의 지시를 네 번 시도해도 실패한다면, 즉시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꿔 다시 네 번 시도하는 식이다.
동시에 그는 네다섯 개의 프로토타입을 한꺼번에 개발하는 것이 사고를 명확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자원 낭비로 여겨졌던 이 방식이, AI 시대에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최적의 정답’을 찾아내는 엔지니어링 기법으로 재탄생했다는 분석이다.
라자르 요바노비치는 미래에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디자인 능력과 감각'을 꼽았다. 기술적 구현은 AI가 책임지기 때문에, 결국 차별화는 '무엇이 더 나은 제품인가'를 판별하는 미적·기능적 감각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는 제품 기획, 엔지니어링, 디자인 역할이 하나로 융합되는 추세를 언급하며, 이제 모든 직군이 기술적 장벽을 넘어 ‘제품 제작자(Product Maker)’로서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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