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9일 수원체육관서 열린 흥국생명과 V리그 여자부 홈경기 도중 미소짓고 있다. 사진제공|KOVO
[수원=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2위 탈환에 성공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16승11패(승점 48)가 된 현대건설은 연패에 빠진 흥국생명(15승13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서 앞서 2위를 되찾았다. 시즌 전적도 4승1패 우위를 지켰다.
외국인 공격수 카리 가이스버거가 양 팀 최다 36득점을 쓸어담아 팀을 하드캐리한 가운데 블로킹(10대7), 서브(3대1) 등 다른 지표에서도 홈팀이 앞섰다. 범실도 15개로 흥국생명(24개)보다 적었다.
강 감독은 “카리가 공격 점유율도 높이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1세트에선 다소 우왕좌왕했지만 2세트 이후 서브 등 우리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강화하면서 결과를 만들었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그는 “양효진, 자스티스 야구치, 이예림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져간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이런 분위기를 볼 때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고 1위 추격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9일 수원체육관서 열린 현대건설과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 도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KOVO
현대건설과 ‘천적 관계’를 다시 한 번 실감하며 연패에 빠진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팀 전체가 흐름이 좋지 않았다”면서 “고비에서 승부를 포기하는 모습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씁쓸해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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