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허예은(왼쪽)이 9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하나은행과 원정경기서 상대 수비를 피해 드리블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허예은은 18득점 활약으로 팀의 68-65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WKBL
[부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9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하나은행과 원정경기서 허예은의 18득점·8리바운드·5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68-65로 이겼다. KB스타즈는 7연승을 마크하며 16승7패를 기록, 하나은행(16승7패)과 격차를 ‘0’으로 만들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1·2위 팀의 맞대결로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버티기를,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부담 없는 편안한 경기 운영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휴식기 전까지 우리는 일단 버티기에 집중해야 한다. 일단 버텨야 재정비를 하면서 체력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재정비를 한 후 플레이오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끼리 조금 더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격려를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홈팀 하나은행이 박소희(33점·4리바운드)의 13득점 활약으로 1쿼터 리드를 잡았다. 박소희는 3점슛만 3개를 터트리는 등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KB스타즈 박지수(왼쪽)가 9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하나은행과 원정경기서 상대 수비를 뚫고 골밑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WKBL
3쿼터 시작 후 41-45까지 밀린 KB스타즈는 허예은과 이채은(13점·6리바운드)의 연속 3점슛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허예은은 페인트존 득점까지 만들며 3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3쿼터 주도권을 쥔 KB스타즈는 54-4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양 팀은 4쿼터 들어 63-63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한 KB스타즈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KB스타즈는 이채은의 3점슛에 이어 허예은의 자유투 두 개까지 모두 들어가면서 68-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3점을 뒤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1초를 남겨 두고 김정은(3점)이 자유투 3개를 얻었지만, 모두 넣지 못해 동점 기회를 놓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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