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생각하면 눈물이, 존경해"…'은메달 기적' 김상겸, 10일 귀국해 가족 만난다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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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각하면 눈물이, 존경해"…'은메달 기적' 김상겸, 10일 귀국해 가족 만난다 '금의환향'

엑스포츠뉴스 2026-02-09 20:0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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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37세의 나이에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기적을 쓴 김상겸이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고 그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0.19초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김상겸의 은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상겸은 결승 직후 포효했다. 인터뷰에서 "메달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 너무 좋다"며 "은메달 확정 뒤 포효한 것은 울 것 같아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시상대에서는 국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메달을 깨물어 보며 기쁨을 만끽했다.




2014 소치 올림픽 예선 탈락, 2018 평창 16강, 2022 베이징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4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

강인한 승부사였던 김상겸도 가족 앞에서는 눈물 많은 남편이었다. 김상겸은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와이프를 생각하니까 울음이 나온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존경하는 인물을 꼽아달라는 말에도 30대 후반까지 운동 선수를 하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는 아내를 꼽았다.

말로만 그치진 않았다. 김상겸의 아내 박 씨는 SNS를 통해 남편과의 영상통화 장면을 공개했다. 여기서 김상겸은 아내와 영상통화를 통해 자신이 딴 은메달을 보여주면서 눈물을 훔쳤다. 박씨는 "지난 (2022년)베이징 올림픽 땐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참 마음 아팠다"며 "오늘 경기 끝으로 마주 본 영상통화에서는 서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주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빠(김상겸)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드디어 값진 보답을 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기적을 쓴 김상겸은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김상겸을 포함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팀은 9일 오전 3시 선수촌에서 퇴촌해 육로로 독일로 이동한다.

이후 독일 베이스캠프에 장비를 보관한 뒤 뮌헨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 10일 오전 10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목에 걸고 아내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의 환대 속에 돌아올 '스노보드 맏형'의 귀환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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