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을 향해 “작은 일부터 확실하게 성과를 내고 매듭을 지으라”며 공직 기강과 책임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9일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참모진에게 전달했다.
강 비서실장은 회의에서 “작은 틈을 제때 메우지 못하고 넘기면 그 틈이 점점 커져 결국 감당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을 늘 유념해야 한다”며 “어떤 사안을 추진할 때 ‘절차대로 하고 있다’는 수준의 소극적 대응에 머물지 말고, 엄중하면서도 단호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출범 9개월 차에 접어든 만큼, 우리가 스스로도 모르게 타협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책임 있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일상 속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하게, 속도감 있게 시행해 쌓아가면 좋겠다”며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낸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엄청나고 획기적인 것에만 집착하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을 놓칠 수 있다”며, 공직 사회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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