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추위)가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할 사외이사 후보 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9일 회의를 통해 결정한 이번 인선은 전문성 확보와 더불어 국민연금 및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담았다.
분야별 사외이사 후보로는 ▲ESG 분야 윤종수(현 KT ESG위원회 위원장,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 고문) ▲미래기술 분야 김영한(현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 권명숙(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이 각각 추천됐다.
회계 분야는 이번에 선임하지 않고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이추위는 기존 4명씩 교체하던 집중형 구조를 안정적인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해 이사회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T 이사회는 국민연금과 노동조합이 제기한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이사회 규정이 정관과 배치될 수 있다는 국민연금의 지적에 대해, 협의를 거쳐 규정 및 정관 개정을 추진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로 했다.
노동조합의 요구사항도 전격 수용했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평가제 도입과 이사회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이사 교체기에 따른 경영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간 원만한 협의 결과를 존중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정 사외이사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권고 사항과 관련해서는 제3의 독립 기관에 의뢰해 이사회 차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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