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다.”
9일 경기도청1층 대강당 다산홀에서 열린 제347회 경기포럼에서 특강을 맡은 주진우 기자는 “국민의힘 수뇌부에 직접 물어보면 ‘김동연만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기자는 “정치검사 윤석열 시대는 갔다고 생각하지만, 또 언제 어떻게 등장할지 모른다는 불안이 여전히 있다”며 “그래서 더더욱 싸움 잘하는 정치인보다 일을 잘하는 행정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는 “(4년 전) 김동연을 선택했기 때문에 기적처럼 승리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도의회도 일방 쏠림이 아닌 균형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 지사의 능력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도 탐내는 행정가’라고 강조했다. 주 기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김동연 지사가 국장이었을 때부터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서 이미 ‘부총리감’이라는 말이 돌았다”며 “실력 있고 능력 있는 공직자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했다.
질의응답에서 김 지사는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네 차례 대책은 시의적절했고, 수요·공급을 비교적 조화롭게 다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8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 경기도도 바로 공급 대책을 내놨고, 26만5천가구 공공임대 계획으로 뒷받침했다”며 “경기도는 국정 제1의 동반자로서 뒷받침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