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식재산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친 단속을 통해 시가 8000여 점의 위조 건강기능식품을 압수한 지식재산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위조상품 유통을 막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9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압수된 물품은 비타민, 유산균, 관절·뼈 건강 제품 등 시중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브랜드 제품 등이다. 성분 분석에서 정품에 포함된 유효 성분이 전혀 없는 이른바 ‘맹탕’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표경찰은 이러한 위조 제품이 효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칠 우려가 크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표경찰은 온라인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요 온라인 플랫폼사와 협력해 판매자 서류 검증을 강화하고 주말과 야간에도 상시 모니터링을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 효과가 입증되면 타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위조상품 유통방지협의회’ 내 건강기능식품 분과를 신설해 민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김용선 처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가 직접 섭취하는 제품으로 다른 위조상품에 비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해성이 매우 크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위조상품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과 온라인 유통 차단을 병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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