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AI의 발전과 영향력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크래프톤
김 대표는 9일 열린 크래프톤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질의응답 시간에 이와 같이 말했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에서 ‘프로젝트 지니3’를 공개한 이후 글로벌 게임사 및 플랫폼의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프로젝트 지니3’는 생성형 AI 기반 3D 월드 생성 모델로, 짧은 텍스트 및 이미지만으로 플레이 가능한 3D 공간의 기본 구조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AI 기술이 게임 개발의 미래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글로벌 유명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와 ‘로블록스’는 전거래일 대비 10%,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는 20% 이상 주가가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 대표는 “‘프로젝트 지니3’를 살펴보면 GPU의 용량이 많이 드는 등 단기간 내에 게임 개발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AI 기술 발전이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우리의 코어 비즈니스를 지키면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모바일 플랫폼 수익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질문에는 계절적 영향과 운영 목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펀더멘탈에 큰 영향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펍지 모바일의 경우 4분기가 비수기이기도 하고 볼륨 확장 위주의 운영을 했다”며 “올해 1분기 수치를 보면 크게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일본의 종합 광고 및 콘텐츠 기업 ADK 인수 이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대표는 “콘텐츠와 관련해 그들이 보유한 애니메이션 IP의 게임화, 우리 게임 IP의 애니메이션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현재는 게임화에 적합한 애니메이션 IP 발굴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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