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개월만' 돌아온 양요섭, 'NO 피처링' 자신감…쓸쓸한 겨울남자 '옅어져 가' [쥬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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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5개월만' 돌아온 양요섭, 'NO 피처링' 자신감…쓸쓸한 겨울남자 '옅어져 가'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2026-02-09 18: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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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쓸쓸한 '겨울 남자'로 돌아왔다. 

9일 양요섭의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언러브드 에코(Unloved Echo)'의 음원과 타이틀곡 '옅어져 가 (Fade Away)'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언러브드 에코'는 양요섭이 지난 2021년 9월 발매한 정규 1집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 이후 4년 5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그룹 활동은 물론 OST, 뮤지컬 등을 통해 독보적인 보컬 역량을 쌓아온 양요섭이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보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요섭은 사라지는 사랑의 잔상, 사랑이 끝난 뒤에도 마음속에 남아 울리는 여운을 포괄적으로 담아낸 앨범명 '언러브드 에코'를 통해 가장 큰 힘이 되어준 팬과 모든 이들의 추운 겨울에 온화한 위로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총 6곡을 엄선했다. 

양요섭 MV 캡처.

타이틀곡 '옅어져 가'는 붙잡고 싶어도 잡히지 않는 사랑을 페이드 아웃 직전의 영화에 빗댄 곡이다. 묵직한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해 웅장하게 고조되는 편곡을 따라 양요섭의 드라마틱한 감정선과 보컬이 유려하게 펼쳐진다. 

양요섭은 그간 정규 1집 '초콜릿 박스', 미니 2집 '白 (백)', 더블 싱글 '20 풀 문스(20 Full Moons)' 등 솔로 앨범에 자작곡을 꾸준히 수록하며 탄탄히 내공을 쌓아온 바 있다. 이번에도 타이틀곡 '옅어져 가' 단독 작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자작곡 '떠나지 마요'와 '매일 밤'을 수록해 역량을 발휘했다. 

이 밖에도 빛이 되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밤의 밤을 지나 (Dear My)', 달빛에 보이는 신기루처럼 몽환적인 '문릿 미라지(Moonlit Mirage)', 에너제틱한 록 사운드의 '오늘만큼은 (Shine)'까지 사라지는 사랑의 잔상을 주제로 전곡이 유기적으로 구성된다.

양요섭 MV 캡처.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상실감에 잠긴 양요섭의 표정 연기가 깊은 몰입을 이끌었다. 영화관, 방 안에서 홀로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양요섭의 모습은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겨울의 차가운 계절감을 살림 영화 같은 영상미도 드라마틱한 여운을 남겼다.

"널 보며 웃던 영화 같았던 / 그날의 기억 한 조각마저 / 점점 더 fade away fade away fade away / 네가 옅어져 옅어져 가 / 또 내게서"

"다신 안을 수 없단 걸 알지만 / 내가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 옅어 지지마 / 아직 난 여전히 네가 필요해 / 옅어져 옅어져 내게서" 등의 노랫말은 상실감과 처연함과 같은 아픔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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