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김승현 아버지가 “시간이 별로 없다”며 남은 시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에는 ‘언중-옥자 부부의 영정사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새해를 맞아 부모님에게 소원을 적어 달라고 부탁했고, 어머니는 홀로 여행 가기, 혼자 살기, 가족과 속초 여행 가기 등을 적었다.
김승현 아버지는 “남은 인생은 옥자 씨와 오래 함께 있고 싶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옥자 씨와 단둘이 마지막으로 여행 가기, 옥자 씨를 위해 건강하기, 노후에 할 수 있는 일 구하기, 남은 인생이 길지 않기에 옥자 씨에게 더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가족 여행도 소원으로 꼽으며 “우리가 죽더라도 사진이라도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 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사진이 없어서 얼굴을 기억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부모님들이 영정사진을 미리 찍는다고 한다. 미리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영정사진 촬영을 제안했고, 아버지는 “영정사진은 찍어놓으면 오래 산다고 한다”며 받아들였다. 김승현 부모는 사진관을 찾아 덤덤한 분위기 속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소감을 묻자 김승현 어머니는 “괜히 슬퍼진다. 금방 갈 것 같기도 하다”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아름다우실 때 남겨두면 좋지 않겠냐”며 위로했다. 아버지는 촬영 후 “오늘 아들한테 너무 고맙다. 남은 시간 동안 재밌게 살자”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승현은 2020년 MBN ‘알토란’을 통해 만난 작가 장정윤과 결혼했고, 지난해 둘째 딸 리윤을 얻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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