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김 전 PD가 유튜브에 게시한 회사 및 백종원 대표 관련 영상들을 포함해 비방성 콘텐츠를 제작한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김 전 PD 개인에 대한 추가 소송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PD는 지난해 4월부터 백 대표 및 더본코리아를 다룬 영상을 게시해 왔다. 현재까지 공개된 총 51개의 영상 중 26개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관련 콘텐츠다.
건강·재테크 등을 주제로 한 영상 25개의 평균 조회수는 약 6만회에 불과했지만, 백종원 관련 영상 26개의 평균 조회수는 약87만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종원 관련 영상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자 그의 채널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채널명을 ‘45플러스’에서 ‘오재나’로 변경하고 유료 멤버십 기능과 댓글 후원 방식도 도입했다.
일각에서는 공개된 후원 내역을 기준으로 백종원 관련 영상에서 24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전 PD는 최근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로부터 4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당했다.
이에 대해 김 전 PD는 최근 “맨 처음 백종원을 다루게 된 건 가맹점주들에 대한 연민 때문이었다. 그런데 가맹점주들은 내게 소송을 걸었다”며 “막상 소송을 당하니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는지 허탈하기까지 하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 전 PD가 게시한 백종원 관련 영상 29편(비수익화 영상 3건 포함)에 대해 영상별 내용과 표현을 분석하는 작업을 이미 마쳤다”며 “이를 토대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여부 등을 검토해 민·형사상 고발 및 소송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방성 콘텐츠로 부당한 이익을 취한 사람들에 대해 오는 7월 시행되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해당 법은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허위·조작 정보를 온라인 등에 유통한 이들에게 피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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