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박나래의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가 또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주사이모’ A씨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프로그램 로고와 함께 “사람이 한 번 죽다 살아나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조용히 있다고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것까지 제가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A씨는 ‘전’ 글자가 써 있는 사진과 ‘무’라는 글자가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7일에도 A씨는 강남경찰서 건물 전경 사진과 함께 “9시간 조사.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문구를 다시 게시하며 특정인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또한 A씨는 자신의 의혹을 보도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내용에도 불만을 드러내며 제보자들을 향한 날선 경고를 덧붙이기도 했다.
당시 A씨의 팔로우 목록은 전현무와 ‘나혼산’ 공식 계정 두 곳뿐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는 ‘나혼산’에 출연 중인 전현무를 저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해 12월 A 씨는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 차량, 해외 촬영장 등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로 박나래에게 주사 시술을 하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이 필요한 항우울제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이른바 ‘주사이모’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박나래를 비롯해 A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샤이니 키와 입짧은햇님 등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전현무가 2016년 방송된 ‘나혼산’ 촬영 당시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에 전현무 측은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즉각 해명했다.
현재 A씨는 의료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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