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9일 "그동안 특별하게 희생하고 헌신해 온 여성들에게 이제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 인사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그리고 압도적으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수진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지방 선거 출마 예정자, 현역 기초단체장 및 지방 의원, 여성 당원들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지방선거 승리 여성 결의대회에서 '지선 승리와, 여성 공천 30%'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정 대표는 행사에 참석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향해 "여기 손을 드신 분들 모두 공천받고 당선되시기를 바란다"며 "기초단체장 여성 비율이 현재는 몇 명 수준이지만, 최소 30명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국회로 달려와 표결 시간을 벌어줬고, 그 현장에서는 여성 보좌관과 여성 당직자들이 남성보다 더 맹활약했다는 증언을 들었다"며 여성들의 역할을 부각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토대에는 어머니들의 희생과 여성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제가 당 대표에 취임하면서 전당대회 때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 누구라도 예비 후보 자격을 획득하면 다 경선을 붙여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가장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 올리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대로 공천룰을 설계했다. 실력 있는 여성 동지 여러분들께서 피해를 받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여러분들이 그 흘렸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중앙당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또 부정한 공천개입이 있는 것은 이미 제가 밝힌 대로 암행어사단을 지금 작동시켜서 부정한 선거 개입이나 불공정한 경선이 있으면 철저히 잡아내서 여성 동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 철저하게 노력하라고 사무총장에게 또 현장에서 지시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남성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이제 사라졌다"며 "평평한 운동장에서 여성들이 실력으로 공천을 받고 당선되는 시대를 더불어민주당이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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