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싫은 거였나"…탑, 20주년에 다시 가수로 '솔로 컴백'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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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싫은 거였나"…탑, 20주년에 다시 가수로 '솔로 컴백'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6-02-09 16:5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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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빅뱅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이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팀을 떠난 탑이 솔로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탑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2일 전해졌다. 이에 앞서 1월 1일 탑은 개인 계정에 "A NEW ALBUM IS ON THE WAY"(새 앨범이 오는 중)이라며 컴백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앨범명은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으로, 향후 활동에 관한 게시물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계정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암시했다.

탑의 솔로 신곡은 지난 2013년 발표한 '둠다다(DOOM DADA)' 이후 약 13년 만이다. 빅뱅의 노래 속, 허스키한 목소리로 뱉는 그의 랩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만큼 컴백에 기대감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으나, '은퇴 번복'과 솔로 컴백 타이밍을 두고도 말이 나오고 있다.



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군 복무 중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그는 이 사건으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 여름 가을 겨울' 활동에도 참여했으나, 2023년 직접 탈퇴 의사를 밝히며 팀을 떠났다. 이후에는 '빅뱅 탑'이라고 쓴 기사 제목에서 '빅뱅'에 엑스(X) 표시하기도, 또 "돌아오지 말라"는 누리꾼 반응에 "그럴 생각 없다. 한국에서 복귀할 생각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탑은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작품 홍보 인터뷰를 통해 탑은 "빅뱅이라는 팀과 전 회사에 제가 저지른 과오로 너무 큰 피해를 줬다"며 "멤버들과 연락은 하고 있지 않다. 아직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커서 선뜻 연락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 이후로 마음이 변한 적이 없다"고 빅뱅 재합류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팀과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탑이지만, 그가 가수 컴백을 하는 올해는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빅뱅에 남은 세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올해 컴백을 일찌감치 공식화한 상태다.

3인 빅뱅은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와 관련 지드래곤은 최근 자신의 솔로 콘서트에서 "일단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며 빅뱅의 컴백을 앞두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20주년, 탑은 솔로 컴백으로 빅뱅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탑의 가수 컴백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수가 아니라 빅뱅 활동이 싫은 거였나", "은퇴한다더니 컴백이군", "사회면 나와도 다시 나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탑, 태양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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