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에서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96세 할머니가 중학교 학력 인정서를 받으며 인생 첫 졸업을 맞는다.
부산교육청은 10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제12회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력 인정서 수여식’을 열고 초등 131명, 중학 66명 등 총 197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고령 졸업생 소감 발표와 재학생 대표 시 낭송 공연으로 시작해 문해교육 기관별 대표 34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학력 인정 문해교육은 만 18세 이상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중학 학력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김석준 교육감은 “배움의 시기를 놓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다시 열린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이분들의 도전은 우리 사회가 함께 존중해야 할 값진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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