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바다를 보고, 몸을 풀 온천에 몸을 담그고, 요즘 감성의 힙플레이스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화도다.
겨울의 강화는 한적한 서해 풍경 위에 따뜻한 온천과 실내 문화 공간, 트렌디한 미식과 카페가 더해지며 ‘짧고 진한 여행지’로 변신한다.
주말 하루, 혹은 1박 2일이면 충분한 거리. 올겨울, 가장 효율적인 힐링 여행지를 찾는다면 강화도로 향하자.
바다 보며 즐기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
겨울 강화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석모도 온천이다.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은 추위를 잊게 만든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온천수는 피로 회복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물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이 계절만의 호사. 강화에서 겨울을 보내야 하는 가장 확실한 이유다.
강화 루지 & 실내 복합문화공간 ‘조양방직 카페’
강화도 겨울 여행에서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조양방직 카페는 빼놓을 수 없다. 1930년대 방직 공장을 리모델링한 대형 실내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여는 순간 외투를 벗게 되는 ‘겨울에 더 좋은 강화 명소’다.
천장까지 가득 채운 빈티지 오브제와 앤티크 가구, 미술 작품이 미로처럼 이어지며 마치 하나의 전시장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간마다 분위기가 달라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고, 넓은 실내 덕분에 한겨울에도 오래 머물기 좋다.
카페 한쪽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고, 강화의 과거 산업 유산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구성 덕분에 ‘추위 걱정 없는 강화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바다와 온천 사이, 잠시 따뜻하게 숨을 고르기 좋은 장소다.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의 숲속 놀이터 '강화레포츠파크'
강화도의 명산 혈구산 자락에 자리한 10만 평 규모의 레포츠 시설이다. 울창한 숲속에서 짚라인을 비롯해 클라이밍, 어드벤처, 레이저 서바이벌, 고카트 등 여러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숲의 풀내음과 상쾌한 바람 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장소이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레포츠 시설 이용 외에도 숲길을 따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 예술 공간 '아트팩토리참기름 강화'
오래된 참기름 공장을 개조하여 재탄생시킨 복합문화전시공간이다. 7,000평 규모에 달하는 넓은 공간과 8미터에 이르는 높은 층고가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음악, 아날로그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체험형 전시관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며, 전시 관람 후에는 대형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강화의 맛을 담은 힙한 미식 공간 '홀시스'
강화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햄버거와 피자를 선보이는 곳이다. 속노랑고구마, 강화 사자발 약쑥 등 지역 특산물이 피자와 햄버거에 특별한 풍미를 더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도우와 직접 끓인 수제 소스로 만든 피자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 매장 내 힙한 네온사인 간판과 벽보 포토존은 이색적인 배경을 제공한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서해의 바람을 품은 감성 캠핑 카페 '케이131'
강화 동막해변 앞에 자리한 캠핑 콘셉트의 카페이다. 바닷가 바로 앞에 펼쳐진 캠핑사이트 좌석은 시원하게 탁 트인 서해 바다를 감상하기에 좋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풍경과 하늘, 그리고 잔잔한 바람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늑하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여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정성과 시간이 깃든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 '강화손칼국수 본점'
2005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칼국수 전문점으로 명성을 이어온 곳이다. ‘칼국수의 맛은 정성과 시간이 더해져 만드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신념으로 매일 신선한 재료를 엄선하여 사용한다. 자가반죽과 자가제면으로 쫄깃한 면발을 만들고, 매일 신선하게 뽑아낸 꽃게 육수로 깊은 맛을 낸다. 국내산 버섯과 특별한 노하우로 담근 김치가 어우러져 한 그릇의 칼국수에 따뜻한 정성을 담아낸다.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