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재범이 키운 첫 아이돌 ‘롱샷’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3회는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19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대여신’ 요조가 박재범과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을 직접 타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와우산레코드 김윤주는 소속 가수 장들레와 함께 요조가 10년째 운영 중인 책방을 찾았다. 요조는 새 앨범을 앞두고 “기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칠까 걱정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김윤주는 요조에게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고, 박명수는 “요조랑 같이 곡을 해보는 건 어떠냐”며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윤주는 KBS2 ‘더 시즌즈-쓰담쓰담’ 대기실로 향했다. 요조가 찐팬임을 밝힌 박재범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컬래버 제안을 하기 위해서였다. 모어비전 대표인 박재범은 “두려운 건 없었지만, 누군가의 믿음을 사는 건 쉽지 않았다”며 음악과 사람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녹화 종료 후 김윤주와 요조는 박재범을 만났고, 박재범은 소속 아이돌 ‘롱샷’의 오율, 률, 우진, 루이와 함께 등장했다. 롱샷 멤버들은 “대표님 하나만 보고 모어비전에 들어왔다”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박재범은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김윤주의 질문에 롱샷은 “하루에 한 번씩은 잘되라고 잔소리하신다”고 밝혔고, 샤워 시간과 식사 메뉴를 두고 박재범과 유쾌한 설전이 이어지며 웃음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우리가 찾던 보스다”고 반응했다.
요조는 박재범을 떠올리며 만든 곡 ‘천지창조’를 직접 들려줬다. 박재범은 “요조의 목소리는 힐링 같다”며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고 화답해 컬래버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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